조영남 "한 여자와 40년 어떻게 사냐?"

입력 2015-03-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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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조영남과 그룹 쎄시봉 멤버들의 입담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2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쎄시봉 할배들의 귀환'편이 방영됐다.

조영남과 윤형주, 김세환 3명은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조영남이 카페 여직원에게 "오늘 본 여자 중 언니가 제일 예뻤어"라고 농담을 던지자 윤형주가 한 마디 했다.

조영남을 보며 윤형주는 "나는 이번에 결혼 40주년이 된다"라며 "형(조영남)은 '한 여자를 어떻게 40년간 함께 사냐'라고 보는거야"라고 핀잔을 줬다.

한편 '쎄시봉'은 '아주 좋다'는 뜻의 불어로 서울 무교동에 있던 음악 감상실 이름이다. 이 곳에서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은 당시 재치있는 입담과 환상적인 연주, 서정적인 노랫말로 당시 높은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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