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된 가거도 추락 헬기서 발견된 시신, 기장과 부기장…나머지 1구는?
▲사진=연합뉴스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으로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남은 실종자 장용훈 순경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해경과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 추락해 바다에 빠져있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 동체에 대한 결박작업을 하던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시신 2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기장인 최승호 경위(52)와 부기장 백동흠 경위(46)로 확인됐다. 이들의 시신은 오늘 오후 목포의 한 장례식장으로 운구됐다.
한편, 마지막 실종자인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의 시신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장용훈 순경을 찾기 위해 사고 해역에 저인망 어선 8척을 투입하는 등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 헬기 동체를 영암 대불 부두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양된 가거도 추락 헬기서 발견된 시신, 기장과 부기장…나머지 1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