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세계 최초 수소에너지 전철 상용화

입력 2015-03-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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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전철 상용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중국 난처칭다오쓰팡 기관 차량 유한공사는 19일(현지시간) 칭다오에서 수소에너지를 쓰는 전철의 조립을 마쳤다고 20일 중국 칭다오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중국은 세계 최초로 수소에너지를 궤도 전차에 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지난 2013년부터 난처칭다오쓰팡은 수소에너지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개발에 힘써 최근 수소연료전지를 전철에 응용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개발된 수소에너지 전철은 수소를 3분만 충전하면 100km를 달릴 수 있고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70km에 달한다.

전철은 충돌방지 시스템도 갖춰져 있지만, 아직 항속 거리가 짧고 관련 망을 추가로 완비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한편 칭다오 당국은 개발된 전철에 실은 수소연료전지에서 공해물질 대신 물만 배출돼 진정한 의미의 무공해 이동수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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