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몬스터·하석진·김지석, 잊고싶은 과거 대방출..."귀뚜라미 밤새 노래" 당황한 뇌섹남, 해명에 침까지

입력 2015-03-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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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몬스터,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하석진 김지석

(사진=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뇌섹남들의 흑역사가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국내 로스쿨 입학 문제를 놓고 전현무, 타일러, 이장원, 하석진, 김지석, 랩몬스터 6명의 뇌섹남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출연진은 로스쿨 입학 문제와 관련, '잊혀질 권리'에 대해 토론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뇌섹남들의 과거 사진와 글을 공개했다.

'뇌블리' 김지석은 "나는 (흑역사가)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과거 미니홈피에서 듣기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허세 가득한 글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석은 과거 글에서 "귀뚜라미는 밤새 노래했다" "나도 혼자가 아니었기에 꼭 닮은 그림자 친구가 여지없이 함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말자"라고 작성했다. 그는 민망한 나머지 침까지 흘리며 당황했다.

하석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2004년 하석진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4월 중에 누구든간에 작업 시작해서 5월까지 여자친구 만든다. 근데...공부가 바람피우지 말래"라고 적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김지석은 동갑내기 친구 하석진의 이같은 글에 동지를 만난 듯 격하게 환호했고 하석진은 "복학하고 얼마 안됐을 때였다"고 해명하더니 이내 "지금 보니...역겹다"라며 자신의 감성을 셀프디스했다.

막내 랩몬스터의 과거 사진도 공개됐다. 제작진이 공개한 랩몬스터의 '흑역사'는 다름아닌 바가지머리를 한 교복사진. 평소 유행에 앞서는 듯한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는 랩몬스터의 모습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랩몬스터는 "그 당시 유행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전현무는 "바가지머리라고 해도 저렇게 자르진 않는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랩몬스터는 "지우고 싶은 사진이다"라며 창피해했다.

(사진=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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