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3대 부패척결 집중" 입장 밝혀

입력 2015-03-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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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는 단호하게 척결하되 비리의 환부만 정확히 찾아 제거해 정상적인 기업활동이나 일상적인 국민 생업행위 등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련 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정부패 척결 관계기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비리 수사에 집중하더라도 경제살리기는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추 실장은 "국가발전과 민생안정을 해치는 대표적인 적폐를 청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3대 분야에서 우선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즉시 실행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 실장이 언급한 3대 부패척결 분야는 공공, 민생, 경제·금융 분야입니다.

그는 "당면한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도 과거부터 오랫동안 누적된 부정부패 등 각종 비정상적인 적폐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실장은 또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정상적인 기업활동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과감한 규제혁파와 경제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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