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아프리카에 첫 EDCF 사무소 개소

입력 2015-03-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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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로 남아프리카 인프라개발사업 발굴···한국 기업 진출 교두보 구축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수은 마푸토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문재정 수은 마푸토 사무소장, 주명환 모잠비크 한인회 회장, 강희윤 駐모잠비크 대사,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 에르네쉬또 고브(Ernesto Gove) 모잠비크 중앙은행 총재, 제파니아스 무하띠(Zefanias Muhate) 모잠비크 내무부 차관,미껠리나 메네즈( Miquelina Menezes) 모잠비크 지방전력청장, 피에다데 마까메(Piedade Macame) 모잠비크 경제재무부 국장.(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수은 마푸토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수은이 아프리카에 EDCF 사무소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기섭 수은 수석부행장과 강희윤 주모잠비크 대사를 비롯해 에르네쉬또 고브(Ernesto Gove) 모잠비크 중앙은행 총재, 제파니아스 무하띠(Zefanias Muhate) 모잠비크 내무부 차관, 미껠리나 메네즈(Miquelina Menezes) 모잠비크 지방전력청장, 피에다데 마까메(Piedade Macame) 모잠비크 경제재무부 국장 등 한국과 모잠비크의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은 마푸토 사무소는 모잠비크의 사회·경제인프라 개발사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을 EDCF로 비롯해 남부아프리카 지역의 수출입·해외투자 금융 주선 등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남 수석부행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모잠비크는 인도양을 접하고 있는 남부 아프리카의 진출 관문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다”면서 “수은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풍부한 지원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모잠비크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사업, 특히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은은 17일 탄자니아 경제수도 다레살람에서 수은 다레살람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한편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은 EDCF(총 4억5000만달러)를, 모잠비크는 두 번째로 많은 EDCF(총 3억5000만달러)를 지원받고 있다.

수은은 아프리카 해외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아프리카의 EDCF 지원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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