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막말녀, 돈 세는 행동에 육두문자 시비·10만원어치 사고 6만원 지불 '막무가내 갑질'

입력 2015-03-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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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막말녀, 마트 막말녀 갑질 논란

▲마트 막말녀(사진=ytn)

서울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한 젊은 여성이 직원에게 막말을 쏟아붓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은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계산대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을 퍼붓는 이른바 '마트 막말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여성은 마트 직원을 향해 "이게 6만원이지 6000원이냐. 딱 한눈에 봐도 6만원인 걸 아는데 나를 못 믿냐. 아니, 왜 그걸 계산 못해? 이 XXX야!"라고 시비를 건다.

욕설을 섞어 말한 이 여성은 엄마뻘 되는 중년 여성 직원을 향해 "입이 없냐. 할 말 있으면 해 봐라"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이 여성이 계산대에 꺼낸 돈은 5만원짜리와 1만원짜리. 점원이 돈을 세어보자 시비를 걸고 욕을 한 것이다.

특히 이 여성은 약 10만원어치의 물건을 구매하고도 6만 원만 지불하고 나머지 돈은 배송이 완료가 되면 다 지불을 하겠다는 식의 막무가내 행동을 취했다.

이에 여자 직원이 원칙상 안 된다고 거절하자 또 다시 욕을 퍼붓기 시작했고, 결국 점장이 등장해 해당 여성을 진정시키는 상황에 이르렀다.

영상 속 점원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본사까지 가고 그러면 절차가 복잡해지잖아요. 나 혼자 미안하다 하면 끝나니까…”라며 사과한 이유를 밝혔다.

마트 막말녀, 마트 막말녀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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