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마트 막말녀'… 네티즌 "어떻게 생긴 얼굴인지 궁금"

입력 2015-03-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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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막말녀'

(YTN 방송 캡처)

서울 한 슈퍼마켓에서 어머니뻘 되는 중년 계산원에게 폭언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트 막말녀'에 대한 비난이 일고있다.

19일 YTN에 따르면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시민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 동네마트 계산대 앞에서 갑자기 계산원을 상대로 욕설을 퍼부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마트 막말녀' 어떻게 생긴 사람인지 얼굴 좀 보고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마트 막말녀'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 맞느냐"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난의 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네티즌은 "'마트 막말녀' 사건 보니, 자기보다 약한 사람 때리는 범죄자랑 똑같은 급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여성은 5만원짜리와 1만원짜리를 계산대에서 꺼냈다. 계산원이 돈을 세어보자 "이게 6만원이지 6000원이냐"라면서 시비를 걸었다. 이윽고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막말 뿐만 아니라 황당한 주장도 펼쳤다. 10만원어치 물건을 사고 6만원을 내밀며 집으로 배송되면 잔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계속된 행패에 마트 점장까지 와서 사과를 했다. 점장이 '(요구대로) 배송 후 잔금을 받겠다'고 밝히자 이번엔 '원래 되는 걸 안되는 거라고 한 거 아니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10여분간의 고성방가가 이어진 후 사태는 진정됐다.

마트 직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근처에 사는 주민으로 이전에도 몇 차례 가게에서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내뱉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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