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현재 국가별 IS 가담자 현황은?
튀니지의 한 박물관에서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복수의 외신은 18일(현지시각)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무장 괴한 두 명이 침입, 외국인 관광객을 인질로 붙잡고 군경과 총격전을 벌이다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테러와 관련, 모하메드 알리 아루이 내무부 대변인은 "군인 복장을 한 두 명의 남자가 튀니스의 바르도박물관으로 들어와 칼라슈니코프 소총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튀니지 사람은 경찰 한 명이며, 그 외 다른 사망자들의 국적을 두곤 의견이 분분하다. 또 폴란드인 4명을 포함한 부상자 20여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의 배후로 전문가들은 IS를 지목하고 있다. IS와 튀니지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CNN이 공개한 IS 대원 국적에 따르면 현재까지 IS 대원이 되기 위해 나라를 버린 외국인들은 2만여명이다. 이들 출신 국가는 90여개국에 달한다. 안타깝게도 IS를 뒷받침하려 세계인들이 움직이는 셈이다.
국가별로는 튀니지 출신 IS 대원들이 3000명 정도로 가장 많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500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모로코와 러시아, 요르단이 모두 1500명 수준이다. 프랑스는 1200명이며, 레바논(900명)과 리비아(600명) 등도 IS 대원 배출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독일과 영국도 600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무섭구나 무서워"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IS 소행이겠지" "튀니지 박물관 테러 최소 21명 사망, 수단 소말리아가 위험국가였는데 이젠 북아프리카도"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