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 장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는?

입력 2015-03-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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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매입임대주택과 경기도 고양시의 영구임대주택을 찾는다고 국토교통부가 19일 밝혔다.

유 장관은 그간 인사청문회 등에서 취임 최우선 과제로 밝힌 바 있는 서민주거 안정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문은 지난 16일 취임 이후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서민주거복지 추진실태를 살펴보고 입주 가정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20일 오후 은평구 녹번동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고시원에 살다 올해 1월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사한 입주자를 만나 임대주택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건의사항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부는 주거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도심내 기존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재임대하는 매입임대와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다.

관계자들에게 “매입ㆍ전세임대는 저소득층의 수요에 맞춰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주거안정 정책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정책집행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국토부는 올해 매입ㆍ전세 임대주택을 지난해보다 1만가구 증가한 4만7000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유 장관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원흥도래울마을1단지를 방문해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한 저소득 가구를 면담하고 주거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사업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유 장관은 “영구임대주택 공급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정책을 구현하는 전통적이면서 중요한 수단으로 매입ㆍ전세임대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양대 축”이라고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매입임대 세대에 거주하는 가구는 올해 7월부터 개편된 주거급여 사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지원받는 주거급여액이 증가해 주거비 부담도 한층 더 완화된다. 주거급여 시행시 현재 매입임대 임차료 전액 지원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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