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두 번째로 비싸다는 지적에… 이케아코리아, “한국 제품과 비교하라” 반박

입력 2015-03-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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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케아코리아가 한국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이케아의 국내 제품가격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케아코리아는는 19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이케아에서 취급하는 9200여개의 제품 중 49개의 제품만으로 가격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면서 “이케아코리아 제품 가격을 국내 홈퍼니싱 시장의 제품 가격과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조사한 제품 중 국내 주력 제품은 3~4개에 불과하며, 조사 대상 제품 대부분이 유럽 시장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이 이케아 측 설명이다.

이케아코리아는 “각 시장에서 여러 요인을 검토해 국가 별로 가격을 책정한다”면서 “가정 방문, 소비자 설문조사, 시장 분석, 홈퍼니싱 시장 분석, 물류 시스템, 환율, 관세, VAT, 제품 판매량, 매장 수 등 많은 요소들이 가격 책정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또 회사 측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이케아의 ‘합리적인 가격’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고 주장했다. 500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 설문에서 응답자 중 45%가 이케아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디자인은 39%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 중 88%는 국내 이케아 제품 가격이 적절하거나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응답했다.

이케아코리아는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소비자들이 집에서 더욱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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