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4일 미국 나스닥 상장종목인 애플컴퓨터와 스타벅스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형 주가연계 투스타 펀드를 6일까지 모집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한 퍼스트 클래스 투스타 펀드'는 가입 이후 매 6개월 중간 평가일에 애플컴퓨터 및 스타벅스 두 종목의 주가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의 기준주가(7일 종가)대비 조기상환 조건에 일치하는 경우 연 11.2%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된다.
이 상품은 2년 만기로 만기까지 중도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2년 동안 두 종목 모두 기준일 주가대비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7.5%의 기본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한 종목이라도 40% 이상 하락했던 적이 있고 만기시 주가가 30% 이상 하락해 만기상환이 안 된 경우에는 두 종목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만기시 주가 하락률이 펀드 상환수익률이 된다.
이 상품은 400억원 한도로 펀드를 모집하며 가입금액의 제한은 없다. 펀드의 운용은 대한투신운용에서 담당한다. 조기상환 외에 중도해지시는 1년 미만은 환매금액의 5%, 2년 미만은 4%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민석 대투증권 상품전략부 팀장은 "이번에 매각하는 투스타 펀드의 기초자산 두 종목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으로서 국내 주식시장 종목에 비해 시장 변동성에 있어서 안정적일 수 있다"며 "향후 주가의 하락 폭만 크지 않으면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