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션, 화보 수익금 2000만원 전액 기부 "병원 기금 위해 4억 쾌척"

입력 2015-03-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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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기부천사' 션이 화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또다시 훈훈한 선행을 실천했다.

‘해피빈’ 재단을 통해 ‘굿액션by션’ 캠페인을 진행 중인 션은 스포츠고글 나이키 아이웨어와 함께한 아레나 화보의 수익금 2000만원 전액을 재단에 기부했다.

션은 또 19일 이번 화보의 수익금 기부와 동시에 나이키 아이웨어의 애장품 경매를 시작했다. 경매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션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내 콩이 달린다! 굿액션by션’ 캠페인은 네티즌이 기부한 ‘해피빈 콩’ 개수를 거리로 환산하여 션이 직접 달리는 미션완수 캠페인으로, 지난해 5월 28일부터 이번 화보 수익금을 포함하여 현재까지(19일 오전 11시 기준) 기부 누적액수가 1억9234만6900원에 이르렀다.

이중 션은 총 5000만원을 기부했고 기업(탐앤탐스, 엘르 쉐어해피니스) 및 아티스트는 3700만원, 나머지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네티즌의 기부로 이같은 액수가 형성됐다.

션이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션과 정혜영 부부 외에도 故박완서 작가, 신경숙 작가, 정호승 시인, 이지선, 시민 6000여명이 병원 건립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연간 15만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이용할 전망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션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2011년 10월부터 아내 정혜영의 이름으로 기부한 개인기부금 1000만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이벤트로 2011만 1111원, 2012년 개인기부로 각각 2000만원과 5150만원, 2014년 2월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1억원, 같은 해 9월 철인3종경기대회로 5150만원, 올해 2월 1만km완주 후 1억원, 작년 제이룩 화보수익 3000만원에 이어 이번 아레나 화보 수익 2000만원을 합해 지금까지 약 4억원을 기부하며 꾸준히 선행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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