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종은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올 한해 동안 적립한 자원봉사활동기금인 '드림펀드'에서 2000만원을 지원받아 제작된 것이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77년만에 처음으로 구세군 고유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종을 갖게 됐다. 1927년부터 지금까지는 필요에 따라 무작위로 구입해서 사용해 왔다.
새로 만든 종은 견고하게 오랜 기간동안 쓸 수 있도록 몸체 부문은 놋쇠, 손잡이 부문은 박달나무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또 손잡이를 길게 만들어서 구세군들이 긴 시간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게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오랜 기간 사용으로 손잡이가 부러지거나 종 모양이 심하게 찌그러져 교체가 필요한 시기에 삼성화재가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는 삼성화재 임직원과 판매조직들이 지금보다 더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와 구세군 대한본영은 현대백화점 서울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열리는 구세군 자선음악회 자리를 빌어 77년만에 구세군 고유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제작된 자선냄비 종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