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PDR은 각국의 복잡한 국내규제가 숨어있는 무역장벽수단으로 작동하지 않도록 국내규제에 대한 다자간 통상 규범을 개발하는 협상기구다.
한국인이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최초이며, 이 공사참사관은 앞으로 1년간 160개 WTO 전체 회원국들을 조율하여 국내규제관련 규범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작업반은 WTO 서비스 무역 이사회 산하 4개 위원회 중 하나로서 서비스 분야 국내규제 이슈가 서비스 협상 논의의 핵심 아젠다로 부상함에 따라 주요한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포스트 발리 작업계획 수립 등 WTO 협상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의장 수임은 다자 통상 규범 형성에 있어서 우리 입장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중재자 역할을 통해 글로벌 무역체제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