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 상공의날 은탑산업훈장

입력 2015-03-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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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하(오른쪽) 한샘 회장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샘)

최양하 한샘 회장이 상공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상공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는 총 186명이 훈장과 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최 회장은 입사 당시 매출 10억원대 회사를 1조원대 기업으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회장은 1979년 한샘에 입사해 공장장과 영업총괄 등을 두루 거치며 글로벌 홈인테리어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주택경기 침체, 대형 글로벌업체와의 경쟁 등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발 앞서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미리 읽고 성장동력을 마련해 내부 역량을 키웠다.

2008년에는 당시 홈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낯선 홈쇼핑, 온라인 유통채널을 운영해 주목을 받았다. 또 고객의 구매 행태를 분석해 IK(Interior Kitchen, 인테리어 업체에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채널)와 같은 신규 사업을 론칭했다. 6년여가 지난 지금 이들 사업은 기존 유통과 함께 한샘이 글로벌 홈인테리어 업체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외적 성장과 더불어 ‘고객감동’이라는 내실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최 회장은 완벽한 품질 서비스와 고객의 감동 없는 성장은 지속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3년째 경영방침을 ‘고객감동’으로 정하고 있으며 관련 업무를 CEO 직속으로 두고 직접 챙기고 있다. 그 결과 품질관련 불량지표가 지난해 초 대비 4분의 1까지 축소되고, 고객 만족도 역시 같은 기간 7% (6%P)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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