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황귀남 노무사측이 지분 확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소식에 연 이틀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50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일대비 45원(2.46%) 상승한 1875원에 거래 중이다.
신일산업의 경영권에 도전하는 황귀남 노무사 측은 전일 공동보유자 관계에 있는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Miles Stone Investment)가 장내에서 신일산업 주식 71만4955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마일즈스톤을 포함한 황귀남 노무사 측 지분율이 13.52%까지 올라,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인 김영 신일산업 회장 측 보유지분과는 불과 0.6% 차이까지 추격했다.
여기에 황귀남 노무사가 보유한 신주인수권증권, 이른바 워런트를 포함하면 지분율이 15.7%로 오히려 김 회장측을 추월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는 황귀남 노무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이다.
황 노무사는 “현재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는 앞으로 신일산업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투자회사로 현재 지분율은 3.68%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주식 매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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