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은 1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제5회 중국 중소기업 자본조달 포럼'에서 중소·벤처시장으로서 코스닥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곽성신 코스닥시장본부장은 '한국경제발전에서 코스닥시장의 역할'이란 주제로 1996년 7월 벤처산업의 인프라로서 개설된 코스닥시장이 벤처기업에 대한 성장자금 공급기능을 충실하게 수행, 21세기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벤처산업의 발전은 곧 코스닥시장의 성장을 가져오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고, 그 결과 코스닥시장은 유동성이 풍부한 역동적인 중소·벤처시장으로서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포럼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심천시정부, 심천거래소가 공동 개최하는 연례회의로 중국정부, 증권·은행감독기관, 국제금융기구, 해외 주요 거래소 등의 주요 인사를 초청, 중소기업 성장전략 및 해외증권시장의 성공 사례를 통해 중국 자본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관화(徐冠華) 과학기술부장관, 상복림(尙福林) CSRC주석 등 정부관계기관 참석자와 약 400명의 성장형 중소기업인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KRX의 코스닥시장과 함께 영국 AIM(런던거래소)도 성공한 신시장으로서 최근 발전상황에 대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