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입력 2015-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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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은 다음달 4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난다고 18일 밝혔다.

4월 4일 오후 7시 15분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가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이후의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6시 48분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8시 54분에 시작돼 9시 6분까지 지속된다.

10시 45분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다음 날 0시 1분 반영식이 끝나면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개기월식 중인 오후 8시 54분에서 9시 6분까지 12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천문연구원은 이날 일어나는 천문현상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과천과학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등에서 진행하는 전국 개기월식 관측회를 안내 및 지원한다.

개기월식 시민 관측장소는 천문연구원의 홈페이지(kasi.re.kr) 및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twitter.com/kasi_news)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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