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금융포럼] 금융의 미래 이끌 여성들 모였다

입력 2015-03-18 10:12수정 2015-06-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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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금융포럼 열려

1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제 1회 여성금융포럼이 개최됐다.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이하 여금넷)이 주최하고 전국은행연합회, 이투데이가 공동 후원하는 여성금융포럼에는 100여명의 여성 금융인들이 모였으며, 여성 금융인의 대모로 불리는 김상경 여금넷 회장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정치권의 경제통으로 꼽히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경 여금넷 회장은 "여금넷이 12년간 여성만의 모임을 분기별로 가져왔다. 모임의 취지는 궁긍적으로 금융권 여성임원 30%만들기"라며 "여성 금융인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은행연합회와 이투데이가 공동 후원해 ‘여성금융포럼’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조찬 포럼을 만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제 남성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 인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여성금융포럼이 포용과 소통을 실천하는 열린마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 부단한 자기 혁신과 계발을 통해 당면 목표인 ‘금융권 여성임원 30% 만들기’를 머지않은 장래에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여성금융인네트워크의 활동이 남성들에게도 참석을 개방하는 구조인 ‘여성금융포럼’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출발하고 있다”며 “이런 새로운 시도가 금융권의 유리천장을 완전히 걷어내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여성과 금융’을 주제로 여성인력을 충분히 활용해야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임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금융포럼은 여금넷이 주축이 돼 여금넷의 정기모임(1,4,7,11월)이 없는 달 셋째주 수요일에 조찬 모임 형식으로 열리며, 금융업의 현안과 미래를 토론하고 여성 금융인의 지위 향상과 관계 맺기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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