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경기지표 부진, 달러화 약세 우려, 유가상승 등 악재로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7.80포인트(0.23%) 떨어진 1만2194.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6포인트(0.76%) 내린 2413.21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96.72로 3.91포인트(0.28%)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ISM제조업지수가 49.5로 지난달 51.2보다 낮았던데다 지난 2003년 4월이후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제조업지수가 50을 밑도는 것은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만큼 경기 경착륙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가 2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나타난 달러약세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 (WTI)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30달러 오른 63.4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0.7%, 1.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