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2030도 탈환...이틀연속 연고점 경신

입력 2015-03-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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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연속 강세를 보이며 6개월만에 2030고지를 되찾았다.

18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종가대비 2.80포인트(0.14%)오른 2032.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개장 이후에도 장 초반 잔잔한 상승흐름을 보이는 중이다.코스피 지수가 203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9월 26일(2034.11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ECB(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증시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그간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상승랠리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시작한 가운데 관망 분위기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99억원을, 기관은 30억원을 각각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91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108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과 화학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지수상승에 따라 증권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금리인하 수혜업종인 건설업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통신업, 보험, 금융업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상승세가 우세하게 나타난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도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SDS,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은 장초반 떨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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