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부문별 인재 30명 키워 미래에셋 미래 맡길 것"

입력 2006-12-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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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내년 상반기 중에 1개 계열사를 신설하거나 증자하고 30여명의 사장을 육성, 그 권한을 위양하겠다고 밝혔다.

1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최근 출장차 자신의 심경을 담은 이메일을 미래에셋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1개사 정도는 증자를 하거나 신설할 계획이다"며 "권한 위양을 통해 미래에셋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향후 3년을 전후해 국내외에 30여명의 사장급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며 "지금의 대표들은 저와 함께 길을 닦고 은퇴해 골프나 하자고 하면 서운한가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미래를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젊은이들에게 투자해야겠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 후 이들이 연어처럼 돌아와 우리 사회에 거액을 벌어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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