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8일 이노칩에 대해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생산 확대로 이노칩의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양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칩은 모바일 기기용 수동 세라믹 부품 업체로 코먼모드전자파차단필터(CMEF)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기존 스마트폰 외장재인 플라스틱과 달리 메탈은 전기전도율이 높아 정전기·전자파 방지 세라믹 부품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이노칩의 예상 매출액은 1440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4%, 27% 성장이 기대된다”며 “세라믹 부품 매출액이 1159억원으로 전년비 38%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노칩의 고객사는 국내 50%, 중화권30%로 다변화가 잘 이뤄져 있어 특정 고객사 상황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큰 다른 부품업체들과 달리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