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정부 민영화 추진계획 입수 못한 것이 이유"
SK(주)가 1일 가나 국영정유사 지분 인수 검토를 중단했다.
SK(주)는 이 날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가나정부로부터 국영정유사 지분 인수와 관련해 제안을 받은 바 있지만 가나 정부의 구체적인 민영화 추진 계획을 입수하지 못해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SK(주)의 가나정유사 지분 인수 건은 지난 4얼 가나 재무·경제기획장관이 '한국-아프리카 경제협력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했을 때 SK(주) 본사와 울산 콤플렉스를 방문한 후 TOR의 지분 70%를 인수할 생각이 없느냐는 의사를 타진한 후 나왔다.
한편 가나 TOR 정유사는 SK(주)가 정유시설 운영 기술을 수출하고 있으며 가나 TOR 정유사는 지난 1990년 정유제품 저장소에서 고도화시설인 1만4000배럴 규모의 잔사유촉매분해시설까지 모두 SK건설이 시공하는 등 SK그룹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