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자 유럽증시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가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1.54% 내린 1만1980.85,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64% 하락한 5028.93을 나타냈다. 전날 사상 최초로 1만2000선을 돌파했던 DAX30지수는 하루만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0.49% 오른 6837.61에 마감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0.70% 하락한 397.38을 기록했다.
이날 독일 민간경제연구소(ZWE)는 3월 투자자신뢰지수가 전월(53.0)보다 소폭 개선된 54.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59.4는 큰 폭으로 밑돌았다. 투자자신뢰지수는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향후 6개월의 경기전망을 조사한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