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 상승한 3502.8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정부의 통화정책이 경기 침체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정부가 차입금리를 낮춰 수출과 부동산 시장을 부양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조나단 가너 애널리스트는 “중국증시는 확실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경기는 소비자, 서비스를 중심으로 순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으로 항공관련주, 유틸리티관련주가 눈에 띄게 움직였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중국남방항공은 10% 급등했다. 중국철도건축총공사와 중국중철은 7%씩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