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서니 17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희선이 20년 만에 교복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드라마 ‘앵그리 맘’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길PD,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바로가 참석했다.
김희선은 “교복이 이렇게 짧을 줄 몰랐다. 물건을 줍기가 힘들정도로 짧고, 심지어 속바지가 바깥으로 나올 것 같더라”며 “촬영을 위해 줄인 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들이 입는 교복인데 엄마의 마음으로는 치마와 블라우스가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선은 “교복을 20년 만에 입으니 적응이 안된다. 하지만 교복을 입으니 마음도 어려지고 젊어지는 것 같다”며 “지금은 오히려 학교가는 장면 촬영을 기대할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방송되는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