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17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김유정이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앵그리 맘’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드라마 ‘앵그리 맘’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길PD,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바로가 참석했다.
김유정은 “처음 ‘앵그리 맘’ 대본을 읽고 조금 의아했다. ‘실제 이런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했다”며 “실제 주위를 둘러보게 되니 학교폭력에 대해 겁을 먹고 있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유정은 “‘앵그리 맘’을 촬영하면서 두 가지를 느끼고 있다”며 “하나는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엄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하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정은 “‘앵그리 맘’을 통해 많은 친구들이 상처받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가족과 친구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방송되는‘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