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4일 연속 상승 마감…외인ㆍ기관은 순매도

입력 2015-03-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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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4일 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순매도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며 지수를 견인했다.

17~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보다 '시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달러 강세가 한 동안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투자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65포인트(0.10%) 오른 636.0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1901만주, 거래대금은 2조834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7억원, 4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세가 더 많았다.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13%가 넘게 급등했지만 오늘 6.21% 하락했다. 파라다이스와 GS홈쇼핑은 전날에 이어 각각 -2.70%, -2.32% 하락했다. 이밖에 동서 -1.12%, CJ E&M -0.79%, 셀트리온 -0.59%, 다음카카오 -0.34%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메디톡스 등 3개 종목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등락이 갈렸다. 일반전기전자와 코스닥 신성장은 1%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화학, 소프트웨어, 반도체, 금융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오락ㆍ문화 등은 각각 1.20%, 1.17% 내렸다. 유통, 운송, 정보기기, 섬유/의료, 제약, 금속, 코스닥 우량기업 등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4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87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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