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팽현숙이 남편들의 고충을 헤아리는 견해를 드러냈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KBS 1TV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 시즌2’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도경완 아나운서, 이선영 아나운서, 최양락, 팽현숙, KBS 이남기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팽현숙은 “올해로 51세, 사회 생활 경력 27년 차다. 남자들은 다 힘이 세고, 나가서 돈을 벌고 책임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최양락과 결혼했다. 제가 밖에서 일해 보니까 남편들의 마음을 알게 됐다. 남편들이 너무 불쌍했다”고 말했다.
이어 팽현숙은 “밖에서 일하는 남편들이 너무 불쌍해서 저도 남편에게 잔소리를 안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 출근합니다 시즌2’를 통해 남자들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어 남편들이 어깨에 힘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재취업 프로젝트 나, 출근합니다 시즌2’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을 돕고 경제, 사회 활동에서 소외되면서 상실감을 격은 이들에게 재취업을 향한 아버지의 도전기를 그린다. 2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