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보육교사 업무 감축이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및 아동학대 예방대책의 중요한 열쇠라고 보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보육경력 10년 이상의 전직 보육교사로 집필팀을 구성하고, 교수․육아종합지원센터장․연구원․원장 등으로 자문팀을 구성하는 등 업무경감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한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
업무경감 작업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실무팀에서 집필하면 전체회의를 통해 자문 및 토론을 하는 등 합의점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작업을 5월까지 마무리한 후 대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다시 보완하여 6월 말까지는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작업을 통해 보육교사들의 업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보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데 도움이 되는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