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출간, 현명한 자녀교육 위한 지침서 역할

입력 2015-03-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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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 이화자 작가가 전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해지는 법

과거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있었던가. 세 아이의 엄마이자 25년 경력의 초등학교 교사인 이화자 작가가 펴낸 ‘부모의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읽으면 ‘아이는 부모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떠오를 것이다.

3월 16일 출간된 ‘부모의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아이를 바라보던 기존의 틀을 깨고 관점을 바꾸면 아이도 부모도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자녀교육 지침서다. 평생을 가정과 직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온 지은이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에 새로운 지침을 제시한다.

지은이는 책을 통해 완벽한 부모가 되기 보다는 행복한 부모가 될 것을 권한다. 완벽이 행복을 보장해주지 않기에 행복한 부모가 돼야만 아이 역시 행복해질 수 있고, 더 큰 아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지름길은 부모의 관점을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 스스로 자아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등이 그것이다.

결국 지금까지 쌓아왔던 ‘부모’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부모 자신만의 관점에서 비롯된 자녀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아이의 내면에 가능성이 가득하기 때문에 자신과 아이를 믿고 끝까지 도전하면 아이의 장점, 잠재력, 가능성이 비로소 형체를 드러낼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저자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의 크기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은 자신이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일을 열심히 잘하는 경향이 있고, 잘할 수 없다고 여기는 일은 열심히 하지 않는 반두라의 ‘자기효능’ 개념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자기효능이 높은 아이일수록 동기와 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생각의 크기를 키움으로써 행복도 커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자녀교육을 시작하세요.”라고 강조했다.

한편 초등학교 교사로 재임 중인 작가 이화자는 현재 ‘이화자부모교육연구소’ 소장으로 많은 부모들과 함께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부모관점 디자이너’ 및 2015년 대구시 교육청 학부모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시사월간지 ‘뉴스메이커’가 뽑은 ‘2015년 한국을 이끌 혁신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저서로는 ‘내 아이의 속도’, ‘행복한 엄마 수업’, ‘버킷리스트 3’, ‘엄마는 아이의 미래다’, ‘나를 깨우는 힘’ 등이 있다.

■부모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이화자 지음 │ 멘토르출판사(노란우산) 펴냄 │ 216쪽 │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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