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 ‘이영돈 PD가 간다’ 왜곡 논란에 “다시 검증할 것…오해 없도록 2부 준비”

입력 2015-03-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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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사진=JTBC )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 측이 한 ‘그릭 요거트’ 업체가 제기한 왜곡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JTBC 관계자는 17일 배국남닷컴과 통화에서 “제작진과 업체 측 합의 하에 다시 한 번 ‘그릭 요거트’를 검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그릭 요거트 편’은 좋은 요거트를 찾고 만드는 과정을 담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오해가 없도록 이번주 2부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릭 요거트에 대해 파헤쳤다. 2006년 헬스지 선정 5대 슈퍼푸드인 그릭요거트는 정말 건강에 정말 좋을지 이영돈PD가 직접 먹어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 판매 중인 8개 업체의 그릭요거트를 검증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국내 그릭요거트가 진짜가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국내 그릭 요거트 업체인 유니두마이요거트 김은재 대표는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JTBC 작가에 방송 정정요청을 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서 김 대표는 “촬영요구 거절했다고 방송 그런식으로 나온거냐. 가당 무가당 두가지 요거트가 있는데, 가당 시켜 드셔놓고 한국엔 그린요거트가 없다고 했냐. 당신들은 지금까지 8년동안 고생해 온 우리 이모부와 6년동안 가게를 꾸려온 제게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저희 가게에는 유기농 가당 그릭요거트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 무가당 그릭요거트가 있다. 촬영을 거절한 저희 가게에 와서 몰래 촬영을 하고 흥미 위주의 편집을 하여 결국은 우리나라엔 안타깝지만 첨가물을 넣지 않은 그릭요거트가 없습니다라는 말을 하더군요”라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촬영 협조 거부에 대해 “모든 공정이 멸균상태에서 이루어 져야 하며 우리도 우리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서 촬영섭외를 고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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