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1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0센트(0.1%) 상승한 온스당 1153.20달러를 기록했다.
지속된 달러화 강세에 따른 경계감 형성과 오는 17~18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제도위원회(FOMC)의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돼 이날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이에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금값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며 뉴욕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돼 금값의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