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오전 9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이 후보자가 결정적인 흠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어 여야 합의로 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보위는 16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보기관 수장으로서의 능력·정치 중립 의지 등을 검증했다.
정보위원들은 비공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북핵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물었으나 특별한 답변은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