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유럽식 IPTV 채택은 호재 '매수'-한국증권

입력 2006-12-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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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1일 휴맥스에 대해 IPTV 국제 표준으로 유럽식이 채택된다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최문선 연구원은 "IPTV 서비스가 범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DVB방식을 채택하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유럽식이 IPTV 국제표준으로 채택된다면 국내 IPTV 시장에만 국한돼 기술을 개발한 업체는 유럽식의 국제 표준 채택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러나 휴맥스는 이미 유럽의 DVB 방식에 따른 위성, 케이블, 지상파 등 전 방송매체의 STB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PTV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는 유럽의 방송사업자와의 친밀도가 높아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다만, 국내 디지털방송은 북미의 ATSC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국내향 IPTV STB에는 ATSC 칩이 내장된 제품을 별도로 생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휴맥스의 내수 시장 비중이 낮아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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