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란? 뇌 조직 손상 발생… 알츠하이머어 이은 치매 2위

입력 2015-03-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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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면서 혈관성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 조직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치매로, 흔한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의 뒤를 잇는 이어 환자수 4만7000명에 달하는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수가 20만명이다.

뇌혈관 질환 및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흡연, 심근경색, 심방세동, 당뇨병으로 발병하며 이 밖에 혈액 중 지혈 이상, 말초혈관 질환, 과다한 알코올 섭취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감퇴, 언어 능력 저하, 시공간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행동 능력의 저하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또한, 시야장애, 안면 마비, 발음 이상, 보행장애, 사지 경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자주 동반되며, 심한 경우 대소변 실금, 폐렴, 요도감염 등의 신체적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혈관성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나이가 들어서도 독서, 외국어나 컴퓨터를 배우는 등의 두뇌활동을 지속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기름진 육류, 버터, 고지방식은 피하고 가족력이 있거나, 건망증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면 신속히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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