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측 "연예계 복귀 쉽지 않아 스트레스 많았다"

입력 2015-03-15 09:41수정 2015-03-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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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이 담담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민 사건이 재조명됐다.

김성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창의 문혜경 변호사는 “김성민이 배우로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캐스팅 단계에서 무산된 경우도 많고 복귀가 쉽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기회를 줬는데 또 다시 잘못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죗값을 치르겠다”며 김성민의 입장을 대변했다.

김성민은 온라인 게시판의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에 있던 이 모 씨를 통해 필로폰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퀵서비스를 통해 필로폰을 받았으며, 모텔에서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필로폰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가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측은 “범죄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 필리핀 세부의 현지인으로부터 구매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 2010년 9월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성민은 2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 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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