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은퇴해도 '여신 포스' 여전

입력 2015-03-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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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오랜만에 공식성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패럴림픽 데이 행사에 홍보대사로 참석해 "나도 한때 선수였기에 패럴림픽 선수들의 열정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패럴림픽은 장애인 올림픽으로서 장애를 완전히 극복하고 전문 운동선수로 거듭난 이들이 세계 최고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비장애인 종목의 난도를 낮춘 열등 종목이 아니라 각 유형별 장애인의 신체 특성에 맞게 고안된 새 종목의 경연이다.

김연아는 "선수 생활을 할 때는 패럴림픽을 잘 몰랐다"며 "오늘 패럴림픽 데이에서 장애인 선수들도 비장애인들 선수 못지않은 노력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김연아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의 인파가 동시에 몰리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선수를 은퇴했했다. 이후 고려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으며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

김연아는 "은퇴한지 시간이 많이 흘렀다. 평범한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다른 대회 활동을 하고 있다. 내게 새로운 경험이다.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일상을 공개했다.

김연아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김연아 다시 돌아와주세요", "김연아 보고 싶습니다", "김연아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김연아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배울게 많은 사람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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