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 작곡가 권길상씨 별세

입력 2015-03-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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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동요 작곡가 권길상씨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1927년 서울에서 태어난 권씨는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부 1회 졸업생으로, 서울에서 '봉선화동요회'를 만들어 동요 작곡과 노래를 지도했다. 1948년 서울 무학여중·고를 시작으로 이화여자중·고, 서울예고 등에서 10년 넘게 교편을 잡았고, 1964년 미국으로 이민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고인은 생전에 국민 동요라고 불리는 '꽃밭에서'를 비롯해 '과꽃', '모래성', '푸르다', '스승의 은혜', 가곡 '그리움'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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