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형 쇼핑몰 화재(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각)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대형 쇼핑몰에서 불이 나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 현지 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며 "그 가운데 8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과 청소년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불로 쇼핑몰 지붕이 무너지면서 20여명이 실종됐지만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의 시신이 건물 잔해에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 실종자들은 대부분 쇼핑몰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대형 쇼핑몰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