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재친 '너의 목소리가 보여', 대체 무슨 프로그램이야?

입력 2015-03-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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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재친 '너의 목소리가 보여', 대체 무슨 프로그램이야?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울산 나얼

3번째 방송을 마친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40분 Mnet, tvN에서 동시 방송되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다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를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00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 무대를 마쳐야 한다.

13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3회 윤민수 편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가 기록한 1.9% 보다 0.2% 상승한 수치다. 동 시간대 경쟁 방송인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1.6%)와 Mnet '언프리티 랩스타'(1.4%)를 모두 제쳤다.

이번 '너의 목소리가 보여' 3회에선 '울산 나얼'이 화제가 됐다. 이날 윤민수는 2라운드에서 '아니라고 해도 윤민수'라는 닉네임의 출연자인 박호용을 음치로 선정했지만 "후회할 것"이라는 그의 말에 다시 '울산 나얼'을 탈락자로 선택했다.

그러나 '울산 나얼' 방성우는 고난도의 기교를 자랑하는 엄청난 실력의 참가자인 것으로 밝혀져 출연진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나얼의 귀로를 선정한 그는 고난도 기교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모든 참가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탈락 후 '울산 나얼' 방성우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일로 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 것 같았다. 윤민수와 듀엣 무대 정말 많이 연습했는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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