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2월 위안화 신규대출 확대에 상승 마감…상하이 0.7%↑

입력 2015-03-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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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2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 확대와 중국 정부의 금융개혁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소식이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3372.9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 2월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는 1조2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500억 위안을 크게 웃돈 수치다. 광의통화(M2) 공급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해 예상치 11% 증가를 넘어섰다.

같은 날 저우샤오환 인민은행 총재는 연내 예금보험제도를 시행하고 금리 자유화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올해 상반기 예금보험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위한 분야별 조건이 기본적으로 성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빠르면 연내 예금금리 규제가 폐지돼 금리가 자유화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3년 중국은 대출금리 하한제는 폐지했지만 예금금리 상한선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는 중국핑안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30% 늘어났다는 소식에 2.74% 올랐고 중국 남방항공은 유가 하락에 따라 10.0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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