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스코리아 “철권7 만든 언리얼 엔진4… 자유롭게 사용하세요”

입력 2015-03-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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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자간담회 열고 '언리얼 엔진4' 사용현황과 무료화 배경 설명

(에픽게임스코리아)

세계적인 격투게임 ‘철권7’을 만든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4’를 개발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퀄리티 게임들의 개발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언리얼 엔진4 멤버십 라이선스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언리얼 엔진4 사용 현황과 무료화 진행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에픽게임스가 지난해 출시한 언리얼 엔진4는 1년 만에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개발자가 사용하는 게임엔진으로 성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4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 개발자 2만여명 중 5000명(불법 다운로드 사용자 제외) 가량이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사용 빈도는 1위에 해당하며 영어권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그동안의 국내 게임업계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디 회사들의 작품이 대기업에서 만드는 고퀄리티의 게임으로 출시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대형 개발사도 예전보다 더욱 더 언리얼 엔진4를 신작에 적용해 출시하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는 최근 기존에 언리얼 엔진이 사용되지 않던 스트리트파이터, 모탈컴뱃, 철권 등 격투게임도 모두 사용해서 개발·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무료화 정책을 통해 더욱 많은 개발자들이 언리얼 엔진4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출시 당시에는 월 19달러를 지불하고 게임 정식 출시 후 수익의 5%를 로열티로 받았다. 하지만 무료화 정책을 통해 언리얼 엔진4의 모든 기능을 비용 지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게임이 정식 출시돼 분기별 매출이 3000달러를 넘어서면 5%의 로열티를 받도록 했다.

박성철 대표는 “게임일 만들어 성공시키는 것이 곧 에픽게임스의 성공”이라며 “무료 업데이트와 개발자 지원 등을 통해 게임 외 애니메이션, 영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언리얼 엔진4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 작품이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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