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환율 상승 요인, 요금인하 영향 반영해도 여전히 견조한 이익성장세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성수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환율 상승효과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요금인하 가능성 등 감안하더라도 2015년 영업이익은 여전히 전년대비 44% 증가하는 질적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최근 발표된 월성 1호기 재가동 효과 및 유가 하락세 지속 등에 따른 연료비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2주간 한국전력 주가는 원화 약세 우려 등으로 8% 하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면 발전연료를 대부분 해외로부터 도입하는 한국전력 영업이익 감소 요인은 연간 1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는 “단기적 대외변수 요인 및 정부규제 이슈 보다는 오히려 견고한 펀더멘털과 이익 가시성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주가 추가 하락시 저가매수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