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 오른 1만8991.11로, 토픽스지수는 1.37% 상승한 1546.63으로 각각 마감했다. 특히 닛케이지수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에 1만9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보험관련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일본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엔화는 약세가 주춤하면서 증시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주요 종목으로는 다이이치뮤추얼생명보험이 2% 상승했고, MS&AD 보험그룹은 3.8% 올랐다.
수출관련주도 이날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강달러 추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 닛산자동차는 2.8% 올랐으며, 카시오컴퓨터는 3.59%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의 사카키바라 요시토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업체들은 지금 엔화 수준으로도 수출회복세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엔화가 더 떨어질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