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광학렌즈 전문기업 디오스텍이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4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년간의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로 수상 대상자를 선정한 이번 기념식에서 디오스텍은 주력 제품인 초소형 카메라 렌즈 모듈의 수출액이 약 105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설립 4년만에 '1000만달러 수출 달성'을 기록했다.
올해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고화소 카메라폰의 수요가 급증, 메가급 렌즈모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이번 1000만불 수출의 밑거름이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부영 디오스텍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 마케팅 강화에 주력, 세계 1위 카메라 렌즈모듈 생산 업체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특히 올 초 수출계약을 마무리한 블루투스 헤드셋과 일본 호리바제작소, 히타치 등에 공급 중인 자동차 블랙박스용 카메라 모듈 수출이 본격화 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수출액이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오스텍은 주력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통한 생산량 증가 및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을 확보, 실적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자동차 블랙박스용 렌즈모듈에 이어 디지털 X-레이용 렌즈모듈 등 고부가 제품군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