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강제규 감독, 폭탄 터지는 영화만 하는줄 알아” [‘장수상회’ 제작보고회]

입력 2015-03-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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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윤여정이 영화 ‘장수상회’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고백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장수상회’(제작 빅피쳐,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강제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윤여정은 극 중 박근형과의 황혼 로맨스 호흡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금님이라는 여자가 굉장히 오그라들었다. 그런데 반전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강제규 감독은 폭탄 터지는 영화만 하는 줄 알았다. 박근형이 최근 로맨티스트로 뜨고 있어 저와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까칠한 노인 성칠이 금님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이 출연하며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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