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화이트데이 맞아 일반인 남자친구 옥외광고 이벤트

입력 2015-03-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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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사연 신청 받아 사진 촬영… 15일까지 정류장 옥외광고판 설치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일반인 대상 옥외광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이미 지난달 화이트데이에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는 남성들로부터 사연 신청을 받았다. 이 중 20명의 사연을 선정해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사진의 컨셉은 전속 모델 류승룡의 “OO아, 넌 먹을 때가 제일 이뻐” 포즈를 따라 했다.

이후 오는 15일까지 해당 남성들의 여자친구가 자주 다니는 곳의 버스정류장에 남자친구의 모습이 인쇄된 광고판을 설치한다. 화이트데이 당일에는 본 이벤트의 전 과정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마케팅 이사는 “이번 옥외광고는 배달의민족의 색다른 시도이자 이용자들과의 유대관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과 이용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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